2012년 8월 9일 목요일

0012 배트맨 비긴즈


(배트맨 비긴즈에 대한 내용 자체는 담지 않았다.
 예민한 분이 우연히 이 사이트에 들어와 영화의 재미가 반감된다면 큰일이니까 말이다.)

배트맨 비긴즈, 분명 개봉했을 당시에 본 것 같았는데, 라이즈를 보기 위해 다시 틀어 보았으나, 전혀 새로운 영화가 펼쳐 졌다. '다시 튼 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

어렸을 때 부터 막연히 좋아하게 되는 슈퍼맨 배트맨 등등. 슈퍼 히어로 물들이 최신 기술과 접목하여 훌륭한 장면들을 담고 있는 영화로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어렸을 적 추억에 잠긴다.

하지만 그냥 추억이 아니다.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았던 가.

어렸을 적의 배트맨이 '멋진 배트카를 타고 다니며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이었다면, 지금의 배트맨은 한 가지 수식어가 더 붙는다. '정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라는.

미국의 슈퍼 히어로들은 성인이 되어 다시 보게 되며, 미국의 comics들은 모두 캐릭터들의 '가치관'을 부각시키는 데에 중점이 맞춰져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정의가 무엇인지, 무엇이 그들을 행동하게 하는지, 무엇이 세상을 지키게 만드는지.. 등등. 이런 것들이 만화 속, 영화 속 가상 인물들인 슈퍼 히어로를 정말 존재하는 것처럼 믿게 만들고, 그것이 정말 수 많은 팬들을 만든 것은 아닐까.

캐릭터에게 가치관을 담고, 세계에 철학을 담는 것.
이야기를 만드는데에 제일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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