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네임은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이다.
어떻게 보는가?, 어떻게 읽는가?, 어떻게 기억하는가?,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주의를 집중하는가?, 무엇이 동기를 부여하는가? 사람의 사회성에 관하여,
어떻게 느끼는가?, 실수하는 사람, 어떻게 선택하고 결정하는가?
뭐 이런 식으로 분류된 100가지 항목이 나열되어 있다.
솔직히 이 책은 읽으면서 '너무 유익하다.', '읽기 위한 돈과 시간이 아깝다.'의 딱 중간 즈음에 있다. 영어에 딱 좋은 표현이 있지. "Not bad.."
이렇게 느끼게 된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쓸데 없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억지로 항목을 100개로 늘린 느낌이 너무나도 강하게 든다. 100가지 항목의 세부 내용이 '항목의 제목'과 관련없는 경우도 꽤 있었다.
거기에 이런 식으로 늘리기를 한 결과가, 상호 모순되는 항목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적절히 중용을 찾으라는 이야기 아니겠느냐, 라고 반박할 수 는 있을런지 모르지만, 번역체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항목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단언적'이라 '이거 어쩌라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게 끔 만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나름대로 꼼꼼히 읽었다.
적어도 디자인을 할 때 체크리스트로서의 가치는 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을 들여 마인드맵으로도 만들었다. 좋은 내용은 확실히 좋았고, 새롭게 알게 되면서도 공감가는 내용도 꽤나 있었다. 이 책 저자의 블로그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꽤나 유명한 블로그라고 하는데, 위에서 말한 단점은 아무래도 블로그 내용을 편집한 책의 한계점이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을 때에는 일관적이고 매끄럽게 내용이 이어지고 흐르기를 기대하지만, 블로그는 한 포스팅 포스팅이 그 때 그 때 유익하게 읽히고 마는 것이 중요하니까.
여기에 마인드맵으로 정리한 링크를 남기며 마친다.
https://www.dropbox.com/s/gyhnfk3rmm20x83/brai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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