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일 일요일

0004 빅 픽쳐



이전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 같이, 장기간 베스트 셀러로 꼽히고 있는 책이다. 사실 소설은 즐겨 읽는 편이 아니지만, 사진에서와 같이 E-BOOK을 구매한 뒤, 무슨 책이 흥미로울 까 뒤적뒤적하다가 읽게 되었다.(E-BOOK, 가벼워서 정말 편하다..)

빅 픽쳐의 주인공은 '사진'을 정말 좋아하고 '사진'을 꿈으로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집안의 반대로 변호사가 되었다. 그는 꽤나 큰 소득을 올리며, '사진'은 취미로 하는, 현실에 약간 불만족스로운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전형을 보여준다.

우연한 계기로 그는 사진사의 삶을 살게 되고, 또 사진사로서 성공하게 된다.(이 블로그는 철저히 날 위한 공간이지만, 우연히 들어와 이 글을 읽고 소설의 스포일러를 당하는 사람이 있을 까 싶어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다.)

(음...뒷 이야기를 다 짜르고) 주인공은 그렇게 염증을 느끼던 삶과, 사진사로서 성공한 삶의 선호를 가리지 못하는 것 같다. 주인공의 삶에서 삶의 허무성(이라 쓰고 다양성이라 읽을 수 있을지도..) 또한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신분'이라는 것이 나를 말해주는가? '관계'라는 것이 나를 말해주는가? 즉, '사회'가 없이 온전한 '나'라는 사람이 존재하는 가라고 질문을 던지는 듯 하다.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녹아 들어 있고, 시원시원한 문체 덕분에 오랜만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고, 또 시사하는 점 또한 꽤나 마음에 들어서,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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