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0066 은교



오늘 하루만 무료라는 hoppin 광고가 날라왔다. 투표일을 기념하여 하는 행사같은데, 마침 은교는 보지 못했으나 보고 싶었던 영화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보게 됐다.

사회 이슈 중 하나인 아청법 논란에서 반론의 소재로 꼭 나오는 '은교'인 만큼 여고생을 주제로 한 외설젹인 묘사가 꽤 있다. 더불어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꽤나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꽤 많은 주변들이 이 영화를 보고 평에 대해 이야기 해주던 기억이 났다. 주변 지인들은 '야하기만 하고 그냥 그렇다' 정도의 평이었다.

하지만, 내 관점, 내 취향에서 은교는 최근에 봤던 정말 최고의 드라마 영화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좋게 봤다.

시간, 사랑, 성공

삶을 세 단어로 요약하면 저것들이 아닐까. 때문에 이 세 가지는 어느 이야기에서나 나올 수 밖에 없고 생각한다. 은교는 이 세 가지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정말 우아하게 복합적인 갈등을 만들어 냈다. 어떻게 단 세 명의 인물 만으로 이런 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라는 놀라움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더불어, 매력적인 캐릭터들과(특히 은교 역의 김고은 씨는 정말 매력적이다..) 멋진 장면 연출(박해일이 숨어서 은교를 지켜보는 장면들은 정말 일품이다.) 깔끔한 스토리 전개와 적절한 순간에 밝혀지는 이야기의 내막 등은 흠잡기 힘들 정도로 정말 좋았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다.
정말 좋은 영화를 놓칠 뻔 했으나 무료로 보게 해준 hoppin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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