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2일 금요일
0091 Newton HIGHLIGHT 상대성 이론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대학 2-3학년 즈음, 막 과학철학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부터다. 2007, 8년 쯤에 같은 시리즈의 '양자론'과 함께 구입해서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어메이징 그래비티를 즐겁게 읽은 후,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다시 궁금해진 나는, 이 책을 5-6년 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책의 내용 내, 외적으로 느낀 점이 많다.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당시에 이 책을 처음 읽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척이나 많이 변해 있으며, 그에 따라 받아 들이는 것도 다르다는 이다.. 이 책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고 있지만, 상대성 이론이라는 것이 아무런 배경 지식없이 쉽게 이것만 띡, 가져다 놓고 이해할 정도로 녹록한 것은 아니다. 그 때도 나름 이해하려고 노력했었던 기억은 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물리에 꽤나 많은 관심을 가졌던 나는 알게 모르게 넉넉한 배경 지식을 쌓게 되었고, 지금에 와서 읽는 상대성 이론은 또 새롭고 더 깊게 이해되었다.
G.E.B와도 연결이 되는 것이 참 재미있다. 시공간(4차원)을 3차원 세계에 사는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것을 2,3차원의 세계 묘사로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진정한 진리'는 한 차원 위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닿을 수 없지 않을 것이다..라 설명했던 G.E.B에서 묘하게 연결된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생겨난 개념들이 연결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 즐겁다.
책은 가급적이면 사서 읽으려 노력한다. 한 번 읽었던 책을 나중에 와서 다시 읽으면 또 새롭게 다가온다는 점이 꽤나 소중하다. 특히 그 책이 좋은 책일 수록 다시 한 번 읽을 때의 그 새로움은 내게 더 큰 배움을 준다. 책과 관련하여 있었던 기억이나 느낌들까지 되새길 수도 있음 역시 중요한 요소다.
'소유'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공감각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로서 말이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