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8일 월요일

0103 미래의 물리학



과학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았다면 이 책의 저자인 '미치오 카쿠'선생님을 모를 수 없다. 그는 스스로 저명한 물리학자이면서도 대중들에게 과학을 널리 알리기에 무척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의 대부분의 과학 다큐멘터리에는 이분이 진행을 하는데,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참 매력적으로 지적인, 지혜로움까지 묻어나는 분이다.

서점을 지나가다가 그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무척 흥미로워 보이는 이 책은 한 번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600페이지 가량의 꽤나 두꺼운 책이지만,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은 그리 딱딱한 과학서적이 아니다. 미치오 카쿠 선생님이 현재 과학 기술의 첨단을 보고 향후 100년을 상상해본, SF소설과 과학서 중간 즈음에 있다랄까? 저명한 과학자가 나름의 철저한 방법론을 세운 뒤에 상상해놓은 터라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것이 거의 현실화 된다고 가정하면,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까지 남는다. (내가 아쉬워 할 수 있는게 아니지만서도...)

책은 전체적으로, 컴퓨터나 인공지능, 의학, 나노테크, 에너지, 우주 등등등 나름의 분야를, 2030~2100년 사이에 어떤 것들이 현실화 될지에 대해, 핵심 기술과 그 가능성을 설명해주면서 미래 사회가 과학 기술의 주도에 따라 어떻게 흘러갈 지에 관한 상상을 전문가로부터 재미있게 설명듣는 방식이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 딱 그렇다.

즐겁게 읽었다. 매번 책의 마지막 즈음에는 의무감으로 가득차곤 하는데, 이 책은 마지막 즈음에 더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과학 기술의 발전에서 더 나아가 인류 문명의 사회적 관점에서의 고찰까지 담고 있어 더욱 좋다. 마지막 부분의, 미래에 대해 상상한 전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짤막한 소설은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

간단히 키워드들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해 보았는데 여기에 링크를 남긴다.
키워드들이 흥미롭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마인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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