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일 수요일

0042 프로메테우스


영화 내내 궁금했던 것은 '프로메테우스'가 무슨 뜻이냐는 거다. 내 상식적인 무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꼴이 되겠지만, 검색해서 찾아본 '프로메테우스'는

'먼저 생각하는 사람’을 뜻한다.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내줌으로써 인간에게 맨 처음 문명을 가르친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라고 한다. 뭐, 알고 봤더니 딱 이야기에 맞는 그런 제목이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나는 이 영화가 영화 '에일리언'의 프롤로그라고 들었다. '에일리언'을 어렸을 때 본 것 같긴 하지만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그저 외계인이 나온다는 것, 외계인이 어떻게 생겼다는 것 정도만 알 뿐.

각설하고 이 영화에서 내 흥미를 끈 것은 다름 아닌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가치관'이다. 2년 넘게 우주선을 타고 간 지구와 비슷한 행성에서 정말 수많은 일이 일어나는데, 그 탐사를 위해 모인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상황에 대처한다.

로봇으로 나오는 데이빗의 행동은 정말 흥미로우며, 주인공들이 던지는 '대체 우리를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 끊임없이 집착하는 모습도 정말 재미있었다. 탐사에 자금을 댄 거대 기업의 회장은 '삶'에 집착하며, 우주선의 함장은 '참된 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고 얼핏 본 것 같다. 사실 영화 속의 메시지가 너무 모호한 것들이 많아서, 후속편에서 좀 더 새로운 설명을 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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