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5일 수요일

0017 One Outs



'라이어 게임'을 정말 재미있게 읽은 후,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해서 보게 된 것이 'One Outs'다.

나는 야구와는 인연이 없다. 성장 환경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야구는 나와 먼 스포츠가 되었다. 지금은 주변 사람들이 야구에 열광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 데, 이제 와서 취미를 붙여 보려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이 만화는 야구가 소재다. 때문에 '라이어 게임' 작가의 만화가 아니었다면, 보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내게 야구는 '먼' 스포츠다.

'머니볼'이라는 영화가 꽤나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이 영화 역시 '야구'라는 이유로 멀리 했었지만, 우연히 보게 되었고 정말 즐겁게 보았다.

두 작품의 결론은, 내가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정말 아이러닉하게 느껴질 정도다. 야구에는 분명 축구나 농구와 같은 다이나믹은 없지만, 확률과 심리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략'이 있다. 이 요소들은 내가 '놀이'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3요소이다.

One Outs는 야구를 소재로 하지만 야구 자체의 내용보다는 이러한 '승부'라는 측면의 요소를 부각시켜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라이어 게임'에서 내가 읽은 것과 다름이 없다. 이런 이야기는 늘 즐겁다. 다양한 상황에 따라 무궁무진한 인간의 가능성을 일깨워준다.

앞으로도, '라이어 게임'을 지나서도, 나는 이 작가, '카이타니 시노부'의 이야기는 곡 찾아봐야겠다. 이 작가의 색깔이자 아이덴티티는 내 마음을 쏙 빼앗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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